김연경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 배경과 소감 등을 밝혔다. 김연경은 특히 내년 도쿄올림픽과 경기력, 그리고 흥국생명의 우승을 강조했다.
김연경은 “오랜만에 복귀하기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해외 리그 상황이 좋지 못하고, 확실하게 리그가 시작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국내 복귀가 경기력 유지에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의 연봉은 3억5000만 원. 김연경은 샐러리캡(선수단 연봉 총상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봉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리그 입단이 어렵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리그를 치르는 국내가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김연경은 ”배구선수로서 올림픽 메달을 가장 크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에이전트나 구단들이 이번에 내 연봉에 많이 놀라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의 합류로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나돈다. 김연경은 ”무실세트(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것) 우승 같은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 ”말로는 전승을 하고, 말만큼 쉬우면 우승도 하겠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방송도 할 생각이고, 시즌이 다가오면 훈련에 집중하겠다. ‘식빵 언니’ 유튜브 방송은 지금 구독자가 40만 명인데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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