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보고서 2020’ 공개

삼성전자가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0’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안전·보건 강화 활동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기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직원 대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사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에서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2주간 진행된 대토론회에는 2014년 모자이크를 선보인 이후 최대 규모인 10만7000여 명의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해 아이디어 1620여 건을 내놓았다. 아이디어는 생활 방역, 살균,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선별 작업을 거친 후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해 사회구성원들과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공급망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2조6000억 원의 자금을 조기 집행했다. 심각한 피해를 본 각국 정부와 의료, 교육기관 등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3900만 달러(약 471억 원)를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시설이 부족했던 대구·경북 지역에는 무증상·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덕연수원을 제공했다. 또 마스크 제조기업들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도 생산 지원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친환경 성과도 소개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 포장박스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재탄생)을 적용했다.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은 고효율, 저부하 충전기를 제품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중국, 유럽 지역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92%로 끌어올렸고, 올해 말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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