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쇠목줄과 달궈진 프라이팬으로 9살 여아를 학대한 계부와 친모가 아무 연고도 없는 창녕으로 이사를 온 이유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창녕군에 따르면 학대 부부는 지난 1월 창녕으로 이사를 왔으며 이때 친모는 넷째 출산을 한 달 앞둔 만삭의 몸이었다. 이 가족은 쇠목줄 등으로 학대를 받다 4층에서 옆집으로 탈출한 피해 아동(9)을 포함해 6살, 5살, 지난 2월 출산한 넷째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계부는 전입신고 당시 창녕군 대합면사무소에 직업 때문에 이사를 왔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가족의 이주 배경에는 전폭적으로 지급하는 창녕군의 출산장려금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은 인구증가 시책으로 셋째 아이 이상 자녀를 낳으면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5년 분할)을 지급한다.
또 만 5세까지 셋째와 넷째 자녀에게는 정부 보조금과 별도로 창녕군이 매달 각각 2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이 부부는 지난 2월 넷째를 낳아 이번 달에 분할로 지급되는 첫 번째 출산장려금(250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부부가 창녕으로 이사를 오기 전에 거주한 거제시는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이 창녕의 4분의 1수준인 250만 원(출산축하금 30만 원 포함)에 불과하고 셋째 이상에게 주는 양육수당도 지급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계부는 피해아동이 입원한 지난주 대합면사무소를 찾아 넷째 출산장려금(1차분 250만 원)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부는 또 지난 10일 미취학 아동인 둘째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추가로 가정 양육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양육수당은 국비로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때 추가 수당을 주는 제도로, 계부·친모는 창녕군에서 주는 양육수당 외 매달 4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아동은 계부와 친모는 쇠줄로 목을 감아 자물쇠로 채워 베란다에 가두고 달궈진 프라이팬과 젓가락으로 손발을 지지는 등 학대했다고 진술해 부부는 지원금만 챙기고 큰딸은 제대로 양육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창녕=박영수 기자
12일 창녕군에 따르면 학대 부부는 지난 1월 창녕으로 이사를 왔으며 이때 친모는 넷째 출산을 한 달 앞둔 만삭의 몸이었다. 이 가족은 쇠목줄 등으로 학대를 받다 4층에서 옆집으로 탈출한 피해 아동(9)을 포함해 6살, 5살, 지난 2월 출산한 넷째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계부는 전입신고 당시 창녕군 대합면사무소에 직업 때문에 이사를 왔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가족의 이주 배경에는 전폭적으로 지급하는 창녕군의 출산장려금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은 인구증가 시책으로 셋째 아이 이상 자녀를 낳으면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5년 분할)을 지급한다.
또 만 5세까지 셋째와 넷째 자녀에게는 정부 보조금과 별도로 창녕군이 매달 각각 2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이 부부는 지난 2월 넷째를 낳아 이번 달에 분할로 지급되는 첫 번째 출산장려금(250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부부가 창녕으로 이사를 오기 전에 거주한 거제시는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이 창녕의 4분의 1수준인 250만 원(출산축하금 30만 원 포함)에 불과하고 셋째 이상에게 주는 양육수당도 지급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계부는 피해아동이 입원한 지난주 대합면사무소를 찾아 넷째 출산장려금(1차분 250만 원)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부는 또 지난 10일 미취학 아동인 둘째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추가로 가정 양육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양육수당은 국비로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때 추가 수당을 주는 제도로, 계부·친모는 창녕군에서 주는 양육수당 외 매달 4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아동은 계부와 친모는 쇠줄로 목을 감아 자물쇠로 채워 베란다에 가두고 달궈진 프라이팬과 젓가락으로 손발을 지지는 등 학대했다고 진술해 부부는 지원금만 챙기고 큰딸은 제대로 양육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창녕=박영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