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10-6으로 꺾었다.
LG가 안타 14개, 롯데가 이대호의 투런 홈런 포함 안타 16개를 쳤다.
응집력에서 앞선 LG가 마지막에 웃었다.
LG는 0-4로 끌려가던 5회 채은성, 김호은의 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오지환, 이천웅, 김현수의 안타 3개가 이어져 LG는 순식간에 4-4 동점을 이뤘다.
역전 점수도 유강남의 방망이에서 터졌다.
4-4인 6회 말 김민성의 우전 안타, 김호은의 좌월 2루타, 대타 홍창기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유강남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오지환의 1타점 우월 2루타, 이천웅의 희생플라이, 김현수의 우선상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 빼낸 LG는 채은성의 좌선상 2루타로 6회에만 6점째를 보태 승패를 갈랐다.
롯데 선발 애드리안 샘슨은 LG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5⅓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도 6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허용했지만, 4실점으로 버텨 타선 덕분에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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