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새 트렌드 ‘餘心’
거실에는 리빙·다이닝 테이블
홈카페·파티 공간 ‘무한 변신’
침실은 호텔 프라이빗룸처럼
편안한 휴식으로 위로 선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단순히 휴식을 취하던 과거와 달리 외부 활동이라고 여겼던 일과 놀이, 자기개발, 사교 활동 등이 집 안의 여러 공간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에몬스가구(대표이사 회장 김경수)에서 코로나19 이후 가구의 트렌드 키워드를 ‘여심(餘心)’으로 선정하고 최근 ‘2020 F/W(가을/겨울) 신제품 품평회’를 가졌다. ‘여심’에는 집 밖에서 즐기던 여가생활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간 경험을 제안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70여 명의 대리점주가 참가한 이날 품평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거실의 용도를 재해석하는 새로운 공간 구성이었다. 거실에 TV와 소파를 두고 주방에는 식탁을 두는 정형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거실의 중심에 리빙·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해 작업실이 되기도 하고, 자녀들의 놀이 및 학습 공간이 되기도 하며, 손님들과 만찬을 즐기는 멋진 다이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 홈파티를 열 수 있고, 홈카페가 되기도 하며, 생산적으로 홈클래스도 진행할 수 있는 다기능의 공간으로 거실 용도가 확장되는 셈이다.
사회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로와 안식이 필요한 이번 시즌에 맞춰 선보인 프리미엄 침실 공간도 돋보였다. 1.7㎜ 두께의 매스티지 이탈리아 가죽으로 완성한 ‘샤론 침대’는 1800㎜ 사이즈의 와이드한 넓이로 고급 호텔의 프라이빗룸을 연상시킨다.
100% 원목의 저상형 ‘우디 침대’는 헤드에 갤러리 디자인으로 수공예적 아름다움을 더하고 슬라이딩 도어와 LED 조명, USB 포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더했다. 또 항균·탈취 효과 및 UV 살균 기능으로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억제해 외부에서 오염된 의류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스타일존S’ 제품도 공개됐다.
학교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자녀들의 방을 수면 공간에서 학습 공간까지 확대 연출한 ‘미오’ 시리즈도 대리점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싱글침대 헤드와 넓이가 동일한 사이즈의 2단 책장을 개발해 하나의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 지을 수 있는 파티션 기능을 추가했다.
과감해진 컬러로 화려해진 공간 연출도 품평회 참가자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국내 브랜드사 최초로 주문생산해 진행되는 ‘디오네 침대’는 소재, 컬러, 사이즈 등 모든 것이 선택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이다. 가죽 5가지 컬러, 패브릭 4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고 가죽은 투톤 매치도 가능하다. ‘민트 소파’는 채도가 높은 옐로 컬러와 민트, 그레이 등 대비되는 컬러 매치로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김경수 회장은 “신제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에몬스가구의 신제품 품평회는 동종 업계 브랜드들의 신제품 발표회와 달리 품평회 방식을 채택해 전국 100여 점의 대리점주 및 판매책임자가 모두 참석, 평가해 좋은 평판을 얻은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리점주들만 참가한 가운데 축소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제품만 2020년도 F/W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에몬스가구는 경기 용인 기흥에 위치한 리빙파워센터에 직영 전시장을 연 데 이어 하반기에 논현, 김포, 둔촌, 전주 등 전국에 10여 개 대형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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