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연말쯤 10% 밑으로”
전문가 “경제활동 지속 증가”
세계 각국이 속속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나선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4일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이라면서 “‘V자형’ 회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미 경제가 소비 회복 덕분에 V자형 초기 회복 신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N과 폭스뉴스에 잇따라 출연해 “실업률은 떨어질 것이고, 내년은 또 하나의 견고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는 20%의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면서 “실업률은 올 연말쯤 1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커들로 위원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며, 이는 시간이 걸리는 긴 노정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말 유감”이라면서 반박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수석 경제 해설자인 그레그 입도 이날 칼럼에서 “미국 경제가 V자형 초기 회복 신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입은 “경제 활동이 지난 4월 바닥을 찍은 이후 6월 초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입은 소비자들의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거래를 분석하는 업체를 인용, 지난 10일까지의 최근 한 주 동안 백화점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대체적으로 견해를 같이하고 있지만,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회복 속도가 더딘 ‘L자형’은 물론, 이보다 회복이 더 장기화하는 ‘나이키 형’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수도 파리를 포함해 프랑스 본토 전역을 15일부터 녹색 안전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 카페와 식당 등은 기존의 테라스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스페인도 오는 21일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에 국경을 개방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EU 외 다른 지역에서의 입국도 허용할 예정이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전문가 “경제활동 지속 증가”
세계 각국이 속속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나선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4일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이라면서 “‘V자형’ 회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미 경제가 소비 회복 덕분에 V자형 초기 회복 신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N과 폭스뉴스에 잇따라 출연해 “실업률은 떨어질 것이고, 내년은 또 하나의 견고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는 20%의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면서 “실업률은 올 연말쯤 1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커들로 위원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며, 이는 시간이 걸리는 긴 노정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말 유감”이라면서 반박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수석 경제 해설자인 그레그 입도 이날 칼럼에서 “미국 경제가 V자형 초기 회복 신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입은 “경제 활동이 지난 4월 바닥을 찍은 이후 6월 초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입은 소비자들의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거래를 분석하는 업체를 인용, 지난 10일까지의 최근 한 주 동안 백화점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대체적으로 견해를 같이하고 있지만,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회복 속도가 더딘 ‘L자형’은 물론, 이보다 회복이 더 장기화하는 ‘나이키 형’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수도 파리를 포함해 프랑스 본토 전역을 15일부터 녹색 안전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 카페와 식당 등은 기존의 테라스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스페인도 오는 21일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에 국경을 개방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EU 외 다른 지역에서의 입국도 허용할 예정이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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