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 11명을 조명하는 행사가 오는 18∼19일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개최하는 ‘2020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벌써 스무 해를 맞이한 연례행사로, 올해는 곽하신, 김상옥, 김준성, 김태길, 김형석, 안병욱, 이동주, 이범선, 조연현, 조지훈, 한하운을 100주년 문인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 11인은 이른바 ‘학병 세대’로 불린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 막판 일본이 한반도에 학병제를 공포한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았다. 또, 조선어 사용을 금지당하면서 주로 실존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천착하게 된다.
이어 해방과 분단, 6·25전쟁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거친 뒤 한국 문학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학제 기획위원장인 방현석 중앙대 교수는 “이분들은 해방 후 한국 문학 구축 과정에서 가장 역동적 역할을 수행한 세대”라고 말했다.
문학제는 18일 세종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으로 시작하고 19일 마포구 와우산로 경의선책거리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연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선정된 작가 11인은 이른바 ‘학병 세대’로 불린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 막판 일본이 한반도에 학병제를 공포한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았다. 또, 조선어 사용을 금지당하면서 주로 실존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천착하게 된다.
이어 해방과 분단, 6·25전쟁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거친 뒤 한국 문학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학제 기획위원장인 방현석 중앙대 교수는 “이분들은 해방 후 한국 문학 구축 과정에서 가장 역동적 역할을 수행한 세대”라고 말했다.
문학제는 18일 세종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으로 시작하고 19일 마포구 와우산로 경의선책거리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연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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