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중소중견기업본부장

‘월드클래스 300’ 기업 추가
온·오프라인 해외 적극 홍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오히려 수출 증대가 기대되는 K-방역 상품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패스트트랙(조기 선정 제도)’을 도입했습니다.”

이민호(사진)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17일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의 올해 신규 모집에서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시 대내외 환경 변화로 수출 급증이 예상되는 경우 기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심의를 통해 특수성이 인정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혹은 서비스 상품’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올해부터 예외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진단 키트나 방호복 등 K-방역 상품의 경우 올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패스트트랙을 통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또 “올해는 기업들의 참여 기회와 유망 품목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준에 ‘월드클래스300’ ‘글로벌 강소기업’을 추가했다”면서 “신청서류도 간소화하고 ‘현재 세계일류상품’의 경우 인증 유효 기간을 종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지원 기간을 더 늘렸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유망 전시회 홍보관 구성, 온라인 홍보관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해 온·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이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시기에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직접 상품이나 기업을 보기 어려운 여건인데, 이때 국가가 인증한 로고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큰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수출 거래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며 “코트라도 향후 지원 제도 개선 및 대상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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