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계는 23일 외국인 간 폭력 사건이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고려인들이 지난 20일 김해시 부원동의 한 주차장에서 두 그룹으로 나눠 난투극을 벌였다.

당시 10여 명의 한 그룹이 주차장에 있는 상황에서 다른 10여 명의 그룹이 차를 타고 들어와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상대 그룹원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난투극으로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 2명이 가슴과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력에 가담한 30여 명 중 26명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 중이며 이들이 왜 싸움을 벌였는지도 수사를 하고 있다.

창원=박영수 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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