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홍보본부장 임명

미래통합당이 당명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해당 작업을 주도할 홍보본부장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다. 당사를 매입해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홍보본부장 임명 이후 적절한 시기를 봐서 당명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현 당명이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정당이 합당하면서 급하게 정한 점을 들어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등을 통해 당명 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당명 개정 작업을 이끌 홍보본부장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한나라당에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영입되면서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고, 당 상징색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꿔 박근혜 전 대통령 탄생에 일조한 바 있다. 손혜원 전 의원은 민주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꾸면서 정권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당 사정상 외부 전문가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내부에서도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당사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8년 7월 당 재정 압박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소재 한양빌딩에서 현재의 영등포동 우성빌딩으로 당사를 옮겼다. 현재는 건물 2개 층을 임차해 강당·국민소통국·여의도연구원만 당사에 있고 핵심 기능부서는 국회 본청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흩어져 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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