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5면에 실으며 대남비난을 이어갔다. 사진은 평양 거리를 달리는 무궤도전차 안에서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노동신문을 읽으며 분노하고 있는 모습. 2020.6.1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5면에 실으며 대남비난을 이어갔다. 사진은 평양 거리를 달리는 무궤도전차 안에서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노동신문을 읽으며 분노하고 있는 모습. 2020.6.1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늘자 노동신문·민주조선에서도 비난 기사 싣지 않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외선전매체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 여러 건이 일시에 삭제됐다.

24일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날 새벽 보도된 대남비난 기사 13개가 반나절도 안 돼 모두 삭제됐다.

조선의 오늘에서는 전 통일부 장관의 입을 빌어 남측 정부를 비판한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 것이다’ 기사를 비롯해 총 6개의 기사가 자취를 감췄다.

통일의 메아리도 남북관계의 파탄 책임을 남측으로 돌린 ‘과연 누구 때문인가’ 등 2건, 메아리에서는 주민 반향 등을 포함한 4건이 삭제됐다.

북한 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자에 전단 관련 비난 기사를 일절 싣지 않았다.

이들 매체는 전날까지만 해도 연일 대남 비난 기사를 실으며 적대 여론몰이에 주로 이용돼 왔다.

이 같은 기사 삭제 조치는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6.23)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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