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없는 진료 시스템 구축
협력병원과 핫라인 의료서비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환자 안전 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춘 연세대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5일 오후 개원 기념 봉헌식을 진행한다.

용인시 최초 대학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세대(G) 기반의 △안전(SAFETY) △편의(CONVENIENT) △만족(SATISFACTION)을 높인 ‘3Up’과 △거리(PSYCHOLOGICAL DISTANCE) △위험(RISK) △기다림(WAITING)이 없는 ‘3Down’ 실현을 목표로 지난 3월 개원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서울 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기다림 없는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당일 검사 및 당일 진료가 가능한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물론 지역 협력병원과의 핫라인을 통한 의료서비스 효율화도 추구했다.

이와 함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도 꾀했다. 개인 맞춤 정밀의료 시대를 겨냥해 임상·유전체 통합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 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입원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중증도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병원을 구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연면적 11만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로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 등을 갖췄다.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로 운영된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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