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코트라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찰청에 한국산 과학수사 장비를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장비는 지문채취용 압축 분말 350개와 감식용 붓 100개로, 약 900만 원 상당이다.

UAE 경찰은 지난해 8월 한국 경찰로부터 지문·혈흔 감식 기법을 교육받은 뒤 “한국 지문채취 분말은 표면이 거친 물체에서도 지문 두드러짐이 쉽고, 가루가 날리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다”며 수출을 요청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3월 코트라와 치안 장비 수출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이번 수출은 경찰청과 코트라가 협업해 장비를 수출한 첫 사례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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