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모로 기대 골반·몸 일자로 하면 근력 향상
허리디스크 환자분 중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고, 공 치는 재미가 상당해 중간에 그만두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는 정적인 운동이라 부상이 적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허리 부상이 잦은 운동입니다. 어깨, 팔꿈치, 무릎, 발목의 통증도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허리 통증입니다. 어드레스 시 앞으로 숙인 자세는 디스크의 압력을 높입니다. 허리를 꼬는 동작, 한 방향으로 계속 회전하는 게 운동역학적으로 좋지 않죠. 앞으로 숙어져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 트위스트, 회전, 굽힘, 앞뒤로 전위되면서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은 ‘백스윙-다운스윙-임팩트-폴로스루’의 4가지 동작으로 이뤄지는데, 허리 부상은 주로 임팩트, 폴로스루 때 발생합니다. 굽히고 비트는 동작으로 이뤄진 스윙은 허리에 몸무게 8배의 압력을 가합니다.
허리디스크 손상이 아니더라도 근육 염좌도 흔히 발생합니다. 골프 선수들도 디스크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다 수술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허리 유연성을 기르고 근력 운동을 잘해야 골프도 잘 치고 허리 부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돌리는 동작에서 부상이 없도록 하려면 스트레칭을 잘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으로 골프를 쉬었다가 복귀할 때 어떤 코어 근력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해당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코어 근육이 받쳐줘야 좋은 플레이를 통증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플랭크, 크런치, 버드도그(bird dog)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코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아령·케틀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기도 합니다. 허리 회전 유연성과 코어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 두 가지를 배워 봅시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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