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금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농식품모태펀드의 하반기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농금원의 하반기 펀드 조성 계획은 335억 원 규모다. 그 중 농식품모태펀드의 출자금은 240억 원, 결성총액의 45.5∼90%를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 분야는 모두 특수목적 분야로 영파머스 펀드, 농식품벤처 펀드, 지역특성화펀드 총 3개다. 2020년 하반기 정기출자사업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되는 펀드인 ‘영파머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1차 농산업을 영위하는 경영체 청년농이다. 농금원의 영파머스 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대상 발굴과 사후관리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영파머스 펀드는 비교적 투자 비율이 낮은 1차 농산업 분야를 활성화시키고 청년창업농의 자금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벤처 펀드는 농산업 개시 후 5년 미만으로 연구·개발(R&D)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활용해 농업 분야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농식품 경영체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주목적 분야에 전액 투자를 의무로 한다는 점은 그만큼 농식품벤처기업 발굴에 대해 적극적이며 시장에서도 벤처기업 발굴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그린바이오 경영체(농식품부 인증제도를 통해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인증 확인)와 여성 기업에 투자 시, 투자 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제공해 해당 분야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경북도와 함께 조성 예정인 ‘지역특성화펀드’는 지난 수시 출자사업에서 적격한 운용사를 찾지 못해 재공고를 통해 다시 출자자를 모집 중이다. 출자 제안서 접수 기간은 1일부터 21일까지다. 선정절차를 거쳐 8월 말 신규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모태펀드의 2020년 수시 출자사업 결과, 특수목적펀드인 ‘마이크로펀드’ 운용사로 인라이트벤처스가 선정됐다. 모태펀드 출자금 50억 원에 민간자금 13억 원을 더해 총 63억 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농업정책보험금융원·문화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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