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2019∼2020시즌 재개 비용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 원)가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 오전(한국시간) “NBA가 이달 말부터 약 3개월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올 시즌 일정을 진행하는데 드는 비용이 1억5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22개 팀 선수단의 숙식은 물론 3곳의 경기장과 7면의 연습 코트 관리, 매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및 의료진 운영, 경호 및 운송 등에 드는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NBA는 지난 3월 코로나19 탓에 시즌 일정을 중단했고, 약 4개월 만인 오는 31일 잔여 일정을 재개한다. 잔여 일정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 총 88경기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돌입, 오는 10월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 NBA 3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22개 팀만이 잔여 일정을 치른다.
당초 NBA는 시즌 중단으로 입장권과 경기장 내 물품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10억 달러(1조20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예상했다. 그러나 시즌이 재개된 덕분에 각 구단은 수억 달러에 이르는 TV 중계권료 수입을 얻고, 선수들 역시 시즌이 취소됐더라면 받지 못했을 급여를 총 6억 달러(7200억 원) 정도 보전받게 됐다.
한편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올 시즌 재개는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만일 선수 또는 NBA 관계자 사이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다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 오전(한국시간) “NBA가 이달 말부터 약 3개월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올 시즌 일정을 진행하는데 드는 비용이 1억5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22개 팀 선수단의 숙식은 물론 3곳의 경기장과 7면의 연습 코트 관리, 매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및 의료진 운영, 경호 및 운송 등에 드는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NBA는 지난 3월 코로나19 탓에 시즌 일정을 중단했고, 약 4개월 만인 오는 31일 잔여 일정을 재개한다. 잔여 일정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 총 88경기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돌입, 오는 10월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 NBA 3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22개 팀만이 잔여 일정을 치른다.
당초 NBA는 시즌 중단으로 입장권과 경기장 내 물품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10억 달러(1조20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예상했다. 그러나 시즌이 재개된 덕분에 각 구단은 수억 달러에 이르는 TV 중계권료 수입을 얻고, 선수들 역시 시즌이 취소됐더라면 받지 못했을 급여를 총 6억 달러(7200억 원) 정도 보전받게 됐다.
한편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올 시즌 재개는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만일 선수 또는 NBA 관계자 사이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다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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