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나선다.
관악구는 이달 10일까지를 코로나19 집중 방역 주간으로 정하고 직원 1500여 명과 통장 210여 명,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60여 명이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구청 공무원들은 하루 2회 버스 정류장, 놀이터, 전통시장, 자전거 거치대, 운동기구, 지하철역 주변 시설물 등을 소독한다. 구는 하루에 두 차례씩 3.5t 살수차량 2대를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번화가에 투입해 방역 작업을 펼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은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역 입구와 버스 정류장에서 방역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는 집중 방역 주간 운영이 끝난 13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생활현장 방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입구 소독 작업에 나섰던 박준희(사진 가운데) 관악구청장은 “촘촘한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