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의 생존 위기에 빠져 있는 쌍용자동차가 7월에 갚아야 하는 대출 900억 원 만기 연장을 산업은행에 신청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오는 6일과 19일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700억 원과 200억 원 규모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달라고 산은에 요청했다.
산은은 쌍용차의 외국계 은행 대출에 대해 대주주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외국계 자금을 빌릴 때 마힌드라가 구두 보증을 섰는데, 이 대출이 연장되지 않고 쌍용차가 상환하지도 못하면 연체 상태가 될 상황이었다. 산은은 연체 상태에 놓인 기업에 대출 만기를 연장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쌍용차는 지난달 만기가 돌아온 외국계 금융기관 대출을 일부 상환하고, 나머지는 만기를 연장했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은행 대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산은도 쌍용차에 만기 연장을 해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산은 대출이 연장되더라도 급한 불을 끄는 것일 뿐, 쌍용차가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란 지적이다. 쌍용차는 최근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긴 했지만, 지난달 판매량도 국내외를 합쳐 1만181대에 그쳤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오는 6일과 19일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700억 원과 200억 원 규모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달라고 산은에 요청했다.
산은은 쌍용차의 외국계 은행 대출에 대해 대주주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외국계 자금을 빌릴 때 마힌드라가 구두 보증을 섰는데, 이 대출이 연장되지 않고 쌍용차가 상환하지도 못하면 연체 상태가 될 상황이었다. 산은은 연체 상태에 놓인 기업에 대출 만기를 연장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쌍용차는 지난달 만기가 돌아온 외국계 금융기관 대출을 일부 상환하고, 나머지는 만기를 연장했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은행 대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산은도 쌍용차에 만기 연장을 해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산은 대출이 연장되더라도 급한 불을 끄는 것일 뿐, 쌍용차가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란 지적이다. 쌍용차는 최근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긴 했지만, 지난달 판매량도 국내외를 합쳐 1만181대에 그쳤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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