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격려하고 애로사항 청취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성일(사진 오른쪽)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거창한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공단이 담당하는 시설 안전을 점검하며 소박한 하루를 보냈다.
7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에서 차량 흐름과 도로 상태를 살폈다.
올해로 개통 22년 된 정릉천 고가도로는 2016년 2월 구조물에 이상이 발견되어 전면 통제된 적이 있었던 곳으로 시설 노후로 인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7월 5일 취임 직후 첫 현장 방문을 이곳으로 잡았을 정도로 정릉천 고가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는 정릉천 고가에 이어 길이 1890m로 서울에서 가장 긴 터널인 ‘홍지문 터널’을 찾아 직원들로부터 시설 현황과 사고 대처 시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조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이 될 때까지 자신을 잘 뒷받침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단체 점심 식사도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내부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는 “그동안 공단이 정체돼 있고 변화에 둔감하다는 지적을 받아와 원격 근무 체계를 도입하고 남산터널 통행료 거스름돈을 소독한 지폐로 지급하는 등 혁신을 해왔다”며 “앞으로 시민의 행복 증진과 함께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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