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한국시간) 개막 예정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 갤러리를 입장시킨다는 계획이 백지화됐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7일 오전(한국시간)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개막하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오하이오주 정부가 일부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기에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고 프로암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PGA투어 대회마다 선수와 캐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는 지난 2월 이후 필드에서 사라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우즈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5차례나 우승했다.

PGA투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탓에 시즌을 중단한 뒤 지난 6월 11일 찰스 슈와브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했다. 이후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로켓모기지클래식에 이어 이번 주 워크데이채리티오픈까지 5개 대회를 연달아 무관중으로 치르고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갤러리를 예년의 20% 수준인 1일 8000명으로 제한해 입장시킬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오는 23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개막하는 3M오픈은 이미 무관중이 확정됐다. 따라서 오는 3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이 관중 입장이 가능한 가장 빠른 일정이지만, 낙관할 순 없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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