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사회복지관 직원이 국고보조금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고발됐다.
광주 광산구는 지원받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모 종합사회복지관 팀장급 직원 A 씨를 광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내부 제보를 받고 지난 2일부터 특별점검한 결과 A 씨가 올해 3월 말부터 최근까지 빼돌린 보조금은 3억2657만 원에 달했다. A 씨는 담당자 스스로 보조금 지출 결재와 집행이 가능한 e나라도움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나라도움시스템은 국고보조금의 편성과 교부, 집행, 정산 등 회계 처리 과정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2017년 도입한 전산망이다.
A 씨는 기관장 승인 없이 사업비를 결재하고 집행하는 방식으로 본인 계좌에 입금하는 수법을 썼다. 빼돌린 돈 가운데 2억6100만 원 상당은 아직 환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광산구는 A 씨가 횡령한 돈의 일부를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e나라도움시스템을 사용하는 26개 시설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또 e나라도움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광산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보조금 운영 시스템의 투명성과 완전함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주=정우천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원받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모 종합사회복지관 팀장급 직원 A 씨를 광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내부 제보를 받고 지난 2일부터 특별점검한 결과 A 씨가 올해 3월 말부터 최근까지 빼돌린 보조금은 3억2657만 원에 달했다. A 씨는 담당자 스스로 보조금 지출 결재와 집행이 가능한 e나라도움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나라도움시스템은 국고보조금의 편성과 교부, 집행, 정산 등 회계 처리 과정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2017년 도입한 전산망이다.
A 씨는 기관장 승인 없이 사업비를 결재하고 집행하는 방식으로 본인 계좌에 입금하는 수법을 썼다. 빼돌린 돈 가운데 2억6100만 원 상당은 아직 환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광산구는 A 씨가 횡령한 돈의 일부를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e나라도움시스템을 사용하는 26개 시설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또 e나라도움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광산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보조금 운영 시스템의 투명성과 완전함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주=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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