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함께 보낸 조카 메리
책에서 “그는 소시오페스” 묘사
트럼프, 평소 ‘천재’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입학했다는 입시 부정 의혹이 7일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조카 메리 트럼프(55)는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트럼프 대통령의 ‘민낯’을 들춰낸 폭로성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슈퍼 천재’라고 자화자찬해오면서 대표적 사례로 와튼 스쿨 학력을 꼽아왔다. 메리는 이 책에서 할아버지와 삼촌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도 묘사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이 책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집에서 부모와 거주하며 포드햄대로 통학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더 명망 있는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기로 했으나 입학할 성적이 되지 못해 걱정했다. 트럼프는 시험을 잘 치르는 명성을 지녔던 똑똑한 수험생 조 셔피에게 자신 대신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대리로 치르게 했다고 메리는 책에서 주장했다.
메리는 “돈이 부족할 일이 없었던 도널드는 그의 친구에게 후하게 사례했다”고 책에 적었다. 결국 대리인이 높은 점수를 받아 트럼프가 와튼 스쿨에 학부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고 책에서 주장했다. 메리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 프레드 시니어를 권위주의적인 가부장으로 묘사하면서 그가 인간적 감정의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개발하고 경험하는 능력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을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할아버지와 삼촌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 메리는 그에 대해 공개적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메리의 이번 폭로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발간 이후 재선 가도가 휘청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타격을 입게 됐다. 오는 9월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최측근이었다가 관계가 틀어진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멜라니아와 나’도 출간된다.
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이를 ‘가벼운 독감’으로 표현하며 언론이 공포감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폐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등 몸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브라질리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책에서 “그는 소시오페스” 묘사
트럼프, 평소 ‘천재’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입학했다는 입시 부정 의혹이 7일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조카 메리 트럼프(55)는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트럼프 대통령의 ‘민낯’을 들춰낸 폭로성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슈퍼 천재’라고 자화자찬해오면서 대표적 사례로 와튼 스쿨 학력을 꼽아왔다. 메리는 이 책에서 할아버지와 삼촌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도 묘사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이 책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집에서 부모와 거주하며 포드햄대로 통학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더 명망 있는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기로 했으나 입학할 성적이 되지 못해 걱정했다. 트럼프는 시험을 잘 치르는 명성을 지녔던 똑똑한 수험생 조 셔피에게 자신 대신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대리로 치르게 했다고 메리는 책에서 주장했다.
메리는 “돈이 부족할 일이 없었던 도널드는 그의 친구에게 후하게 사례했다”고 책에 적었다. 결국 대리인이 높은 점수를 받아 트럼프가 와튼 스쿨에 학부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고 책에서 주장했다. 메리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 프레드 시니어를 권위주의적인 가부장으로 묘사하면서 그가 인간적 감정의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개발하고 경험하는 능력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을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할아버지와 삼촌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 메리는 그에 대해 공개적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메리의 이번 폭로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발간 이후 재선 가도가 휘청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타격을 입게 됐다. 오는 9월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최측근이었다가 관계가 틀어진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멜라니아와 나’도 출간된다.
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이를 ‘가벼운 독감’으로 표현하며 언론이 공포감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폐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등 몸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브라질리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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