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40포인트(1.08%) 떨어진 3145.32로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0343.89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4대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은 이날 1.9% 떨어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회원국의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경기 침체 목소리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회원국의 실업률이 오는 4분기에 9.4%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다는 긍정적인 가정에서 산출한 전망으로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나타날 경우에는 4분기 실업률이 12.6%를 기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실업률에 대해 OECD는 2차 유행이 없을 경우 올해 실업률은 11.3%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8.5%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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