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현미 장관 조속히 해임해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정부가 실질적 (부동산) 정책 실패를 호도하기 위해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물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서 공직자들이 가진 부동산 문제까지 거론하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조속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해임건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 들어 21차례 발표된 부동산 정책이 모두 파탄이나 실패로 돌아갔다”며 “22번째 대책은 성난 민심에 기대 공직자들 집 처분으로 정책 실패를 해결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구에서 어떤 타자가 내리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 4번 타자라 해도 대타를 내는 것이 기본”이라며 “정책실패의 주범은 당연히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석준 통합당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시점 들어 본격화했다”고 분석했다. 김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부동산 실거래가 상승률이 2016년 12월 대비 48.64%에 달했다.

서종민·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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