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이 11일 정규 1집 ‘마주한 거울’을 발매한다.

‘마주한 거울’은 상흠의 자작곡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포스트모던 피아니스트 박성도, 일본인 퍼커셔니스트 다무라 료,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소리꾼 여성룡, 홍대 인디 밴드 드러머 양현모, 싱어송라이터 도빛나리가 함께 참여했다.

타이틀곡 ‘마주한 거울’은 현대사회의 외로움과 불안감, 현실과 꿈이 마주한 삶 속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디 오드(The odd)’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뀌어 버린 일상을 영어 가사로 표현한 노래이고, ‘서울 시나위’는 각설이 타령을 모티브로 신명 나는 놀이 한판을 그려낸 디스코 국악이다.

상흠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재즈, 크로스오버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거친 뮤지션이다. 지난해 첫 디지털 싱글인 ‘연장선’을 통해 독창적인 컨템포러리 국악 기타 주법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국악적 요소와 다양한 장르의 변주로 독창성과 대중성을 더욱 높였다. 그동안의 퓨전국악이 국악기로 서양음악을 표현하는 것이었다면 상흠의 컨템포러리 국악은 현대 악기로 동·서양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은 개방형 아티스트 행사 매칭 플랫폼 ‘마당’을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 기업 씨큐브플래닛이 제작을 총괄했다. 서울문화재단의 2019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및 2020 예술창작활동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인구 기자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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