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 전시관에 불…유품 일부 훼손

가수 고 김광석 전시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품 등이 일부 훼손됐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29분쯤 대구 중구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시관 1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김광석 유품인 액자 5개, 소파 3개, 탁자와 장식장 각각 1개 등이 탔다. 또 불은 건물 내부 65㎡와 에어컨, 전등, 진열장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액을 538만 원 정도로 추정했다. 김광석의 유품은 별도로 감정가액을 조사 중이다.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2017년 대구 중구가 건립했으며 내부 전시관과 테라스 등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 중이다.

대구=박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