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사무실이 임시폐쇄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경기도와 인천에 사는 직원 1명씩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렸다. 그 후 서울 거주자 2명도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

이들 5명 중 서울 거주자 2명은 이날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1395명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같은 층의 모든 근무자 약 110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21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온수매트 관련 사업을 하는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인원도 전국 11명(서울 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무실에 출입한 사람이 6명이며,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5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사무실에는 지난달 21일 확진된 경기도 확진자가 닷새 앞선 지난달 16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에서는 중곡4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70대 주민이 지난 7일 확진된 데 이어 이 음식점을 지난달 27일 방문했던 60대 주민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접촉자를 포함해 22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이 음식점을 임시폐쇄 했으며,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 기간 중 음식점을 방문한 이들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4시간 전보다 8명 늘어난 1393명이었다. 이 중 사망자가 9명,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가 213명,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1171명이다. 신규 확진자 8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접촉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은행 1명, 관악구 왕성교회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 중 1명 등이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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