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탄생 70주년을 기념한 한국특별전(사진)이 열린다.

경주 우양미술관은 ‘스누피와 함께 달로(To The Moon with Snoopy)’라는 제목으로 1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국내 현대미술 작가 18명과 디자이너 12명이 참여, 달 착륙 순간을 함께한 스누피를 소재로 한 스프레이 페인팅,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스누피는 50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신문에 연재된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반려견이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로, 1969년 아폴로 10호의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콜사인(호출부호)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전시회에선 매주 토요일 10명 이하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슨트 해설을 진행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피너츠 친구들은 어느 우주 행성으로 가서 여행을 하고 싶을까? 플래닛 오브 피너츠!’ ‘Q&A 퀴즈’ 등을 마련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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