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LG유플러스의 IPTV 플랫폼 ‘U+tv’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는 ‘기생충’인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VOD 구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극장가 개봉 화제작이 부족한 영향으로 지난해 크게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들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위는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이었다. 이어 ‘겨울왕국2’(2위), ‘백두산’(3위), ‘시동’(4위), ‘남산의 부장들’(5위), ‘히트맨’(6위), ‘정직한 후보’(7위)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8위)의 역주행도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상황과 유사한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는 만큼 입소문을 타고 순위권 내로 급부상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극장과 VOD를 통해 동시 개봉했던 ‘트롤: 월드투어’는 극장에서는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VOD 시장에서는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영화 카테고리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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