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수제맥주 6종 선봬

호텔과 치킨 등 각 업계 이미지에 맞춘 차별화된 주류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기업 이미지도 강조하고 고객을 확보해 수익성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아르헨티나의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와이너리와 협업해 롯데호텔 최초의 브랜드 시그니처 와인인 ‘DV 까테나 말벡’(D.V. Catena Malbec·사진)을 출시했다. 이번 와인은 조종식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 까테나 자파타 와이너리 CEO인 가스톤 페레즈 이스키에르도, 알프레도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의 합작으로 빛을 보게 됐다. 호텔의 다양한 요리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이용문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포함한 롯데호텔 소믈리에들도 품종 선정 과정에 참여했다. 자두, 베리류와 같은 과일 향이 흑 후추, 장미, 바닐라 향과 함께 진하게 피어오르는 ‘풀바디(Full bodied)’ 와인으로 깔끔한 산미와 함께 부드러운 탄닌이 긴 여운을 남긴다고 롯데호텔 측은 설명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처음으로 수제 맥주 6종을 내놨다. 개발에 참여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는 국내 수제맥주 면허 1호 기업으로, 2002년부터 하우스비어 레스토랑인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앞으로 원활한 맥주 생산을 위해 경기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단의 하나로 주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소비자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앞으로 마케팅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kimon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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