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주부터 적용하기로
정기항공편 좌석 60%이하 유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국 입국자의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고, 해외유입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도 60%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5명 중 절반을 넘는 23명이 해외유입으로 확인되는 등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해외유입 환자가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9일부터 정기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제한해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 외에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7월 들어 이날까지 해외유입 환자는 총 207명이 발생하는 등 10일 만에 200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경기에서 가장 많은 1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평택시에서는 지난 7일 입국한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 모두 부대에 격리된 상태여서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에서는 해양동과 원곡동에 사는 20대 2명과 50대 1명 등 3명의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은 하루 8명 늘었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접촉 1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기타 1명, 경로를 확인 중인 2명 등이다. 서울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01명을 기록해 경북(1393명)을 넘어섰다. 대구(6926명)에 이어 2위 규모다.
광주의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전일(15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광주고시학원 관련 2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등이었다.
최재규 기자, 광주 = 정우천 기자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전국종합
정기항공편 좌석 60%이하 유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국 입국자의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고, 해외유입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도 60%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5명 중 절반을 넘는 23명이 해외유입으로 확인되는 등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해외유입 환자가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9일부터 정기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제한해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 외에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7월 들어 이날까지 해외유입 환자는 총 207명이 발생하는 등 10일 만에 200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경기에서 가장 많은 1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평택시에서는 지난 7일 입국한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 모두 부대에 격리된 상태여서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에서는 해양동과 원곡동에 사는 20대 2명과 50대 1명 등 3명의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은 하루 8명 늘었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접촉 1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기타 1명, 경로를 확인 중인 2명 등이다. 서울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01명을 기록해 경북(1393명)을 넘어섰다. 대구(6926명)에 이어 2위 규모다.
광주의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전일(15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광주고시학원 관련 2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등이었다.
최재규 기자, 광주 = 정우천 기자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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