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실태점검서 5곳 서면검사…옵티머스 닮은 꼴 더 있을 수도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5곳에서 부실 징후를 파악해 서면검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운용을 제외한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현장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산운용사 52개사, 펀드 1786개에 대해 실태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운용사 10곳이 사모사채 편입 비중, 자산과 만기의 불일치, 개인투자자 비중 등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 중 5곳에 대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면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투자제안서와 달리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6월 12일 현장검사 사전 통보서를 보냈다. 옵티머스운용은 금감원의 통보 시점으로부터 5일 만에 처음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서면검사를 받은 나머지 자산운용사 4곳도 부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현장검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들 4개 운용사가 서면검사 대상에 선정된 이유가 옵티머스운용처럼 ‘자산의 실재성(펀드에 실제 투자대상이 있는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는 사모펀드 전수 검사반은 이달부터 3년간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펀드 수 1304개)를 모두 들여다볼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5곳에서 부실 징후를 파악해 서면검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운용을 제외한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현장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산운용사 52개사, 펀드 1786개에 대해 실태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운용사 10곳이 사모사채 편입 비중, 자산과 만기의 불일치, 개인투자자 비중 등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 중 5곳에 대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면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투자제안서와 달리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6월 12일 현장검사 사전 통보서를 보냈다. 옵티머스운용은 금감원의 통보 시점으로부터 5일 만에 처음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서면검사를 받은 나머지 자산운용사 4곳도 부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현장검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들 4개 운용사가 서면검사 대상에 선정된 이유가 옵티머스운용처럼 ‘자산의 실재성(펀드에 실제 투자대상이 있는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는 사모펀드 전수 검사반은 이달부터 3년간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펀드 수 1304개)를 모두 들여다볼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