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팀 ‘이재용 기소 의견’ 대검 보고할 듯…이달 내 수사 마무리

15일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간 주례회의(대면보고)는 3주 연속 서면 보고로 대체됐다.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만간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의 주례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대검에서 열리는데, 주요 일정 등 상황에 따라 종종 서면 보고로 대체되곤 한다. 이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1~4차장 산하의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취합해 윤 총장에게 서면으로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과 8일 주례회의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둘러싼 법무부와 대검 간 의견 충돌 등으로 인해 서면 보고로 대체됐다. 당분간 주례회의는 서면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삼성 사건의 기소 대상과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결재는 수사팀과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거쳐 윤 총장 재가 수순으로 이뤄진다.

이미 수사팀과 대검은 범죄사실 정리와 기소 대상자 선별과 관련해 긴밀하게 의견을 조율하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수사 중단과 이 부회장 불기소를 권고한 만큼 이를 고려해 기소 대상과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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