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견뎌낸 시민들에 위로”
이르면 내달 말 지급하기로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인당 10만 원 정도로 이르면 8월 말쯤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지원했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구시가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시는 지난 4월 1차로 선별해서 긴급생계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들의 삶에 버팀목이 되도록 하기 위해 2차로 생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골고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생계자금 예산으로 재난대책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남은 재난재해기금,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총 2430억 원을 책정했다. 이는 243만 명의 대구시 인구로 치면 1인당 10만 원 정도에 해당한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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