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서 일부 혐의 시인
‘팀닥터’ 기소 혐의 검찰 송치
철인3종경기 유망주 최숙현(22)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 가혹 행위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인 김규봉(42) 감독에 대해 경찰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은 폭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트라이애슬론 경주시청팀 김 감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감독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서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 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경주시청팀 전·현직 선수 27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17명이 김 감독에게 폭행을 당하고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김 감독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압수품 분석을 마친 후 16일 김 감독을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김 감독과 함께 최 선수 등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팀닥터’ 안주현(45) 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관련 사건과 신병을 이날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가혹 행위뿐만 아니라 의사 행세를 하며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씨는 선수들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한차례 50만∼100만 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최 선수 등에게 가혹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주장 장모(32) 선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장 선수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최 선수는 지난 3월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김 감독과 안 씨, 장 선수를 비롯한 선배 선수 2명을 직접 고소했으며 경주경찰서는 폭행하거나 돈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대구지검이 별도로 수사 중이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팀닥터’ 기소 혐의 검찰 송치
철인3종경기 유망주 최숙현(22)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 가혹 행위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인 김규봉(42) 감독에 대해 경찰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은 폭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트라이애슬론 경주시청팀 김 감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감독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서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 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경주시청팀 전·현직 선수 27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17명이 김 감독에게 폭행을 당하고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김 감독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압수품 분석을 마친 후 16일 김 감독을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김 감독과 함께 최 선수 등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팀닥터’ 안주현(45) 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관련 사건과 신병을 이날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가혹 행위뿐만 아니라 의사 행세를 하며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씨는 선수들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한차례 50만∼100만 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최 선수 등에게 가혹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주장 장모(32) 선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장 선수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최 선수는 지난 3월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김 감독과 안 씨, 장 선수를 비롯한 선배 선수 2명을 직접 고소했으며 경주경찰서는 폭행하거나 돈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대구지검이 별도로 수사 중이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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