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법원 판결 후 급등
민주당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이낙연 40%서 석달새 반토막
‘야권 대망론’ 윤석열도 선전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로 ‘사법 족쇄’를 풀어낸 이재명 경기지사가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이날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나란히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 지사의 생환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 다음 날인 17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이 의원은 23.3%, 이 지사는 18.7%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4.3%로 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서는 이 의원이 30.8%로 이 지사(15.6%)를 압도했다. 윤 총장은 10.1%였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상승세는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의원과의 연대설에 관한 질문에 “어느 한쪽을 편들어서 개인적으로나 당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면서도 이 의원을 향해 “6개월 잠깐 넘을 정도 하신다는데 그게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도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정부 4기를 준비하는 책임정당 등 7대 공약 발표와 함께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의원은 실무진에게 후보 등록을 맡기고 강원 지역을 방문했다. 당 대표 경선 레이스 합류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주민 최고위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21일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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