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국내 첫 자연번식’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국내 유일한 판다 한 쌍인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건강한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가 국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인 20일 오후 9시 49분, 키 16.5㎝, 몸무게 197g의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지난 2016년 3월 중국 쓰촨(四川)성 판다기지에서 약 2400㎞를 날아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정착한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금까지 약 950만 명 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에버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