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제 운영한 소규모 지역은 대폭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 방안에 따라, 부산 해운대 등 대형 해수욕장 이용객은 전년 대비 43% 줄어든 반면 사전예약제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의 소규모 해수욕장 이용객은 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수욕장 이용 통계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일까지 전국 해수욕장 250개 소의 전체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의 47% 수준인 574만 명(누적)으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대형 해수욕장 방문은 감소한 반면, 한적한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해수욕장 이용객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해수욕장 21곳의 경우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43% 감소(2만1740→1만2484명)했다. 반면, 사전예약제를 시행 중인 전남의 해수욕장 12곳은 223%(235→758명) 늘었다. 이외에 이용객 수가 적은 해수욕장 23곳도 188%(112→322명) 증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23일부터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해수욕장 검색 시 혼잡도 신호등이 표출되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이용객이 적은 해수욕장을 이용하길 당부하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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