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우리 근로자 297명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23일 군용기 2대를 투입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의료진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타고, 이라크로 출발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근로자들과 함께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 중국 우한, 일본, 이란, 페루, 이탈리아, 아프리카 등에 이어 7번째 정부 임차 전세기다. 정부는 그간 6개국에서 1707명의 재외국민 귀국을 지원했다.
정부는 이라크에서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리 근로자 역시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전세기 투입을 결정했다. 이라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7159명, 사망자는 3950명으로 전날 대비 각각 2466명, 8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근로자 2명은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지난 14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 105명 중 전날까지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유진 기자
외교부와 국방부, 의료진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타고, 이라크로 출발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근로자들과 함께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 중국 우한, 일본, 이란, 페루, 이탈리아, 아프리카 등에 이어 7번째 정부 임차 전세기다. 정부는 그간 6개국에서 1707명의 재외국민 귀국을 지원했다.
정부는 이라크에서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리 근로자 역시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전세기 투입을 결정했다. 이라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7159명, 사망자는 3950명으로 전날 대비 각각 2466명, 8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근로자 2명은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지난 14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 105명 중 전날까지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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