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500명 참여, 작품 1000여 점 전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청년미술축제 ‘2020 아시아프(ASYAAF)’가 내달 16일까지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23일 아시아프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총 500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일본과 중국, 태국 등 해외 선발 작가 50여 명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프는 지난 2008년 첫 행사 이후 관람객 37만 명, 작품 판매 7700여 점을 기록하며 청년 미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축제다. 청년 작가들은 작품활동을 이어갈 기회를 얻고, 관람객들은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전과 달리 전시 종료 후에도 온라인(artisty.co.kr)에서 상설 작품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참여 작가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 아시아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입장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다. 일정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오는 8월 2일까지 2부는 같은 달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6000원, 유아·청소년 40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나주예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