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무산에 “자구대책 빨리
이상직 지분헌납 논란 해소를”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 계획을 완전히 철회함에 따라 무더기 실직 위기에 처한 1600여 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망연자실해하며 깊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 2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된 데다, 파산 가능성까지 커지자 극도의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직원들은 “회사가 자구책을 포함해 서둘러 ‘플랜B’를 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2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회사 자구책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1600여 명 거취를 포함해 250억 원의 체불임금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에 대해 회사가 조속히 플랜B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회사는 현재 (제주항공과의) 소송전 등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그보다는 정부가 밝혔듯 플랜B를 마련해 시장을 안심시키고 직원 동요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부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창업주(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로 인해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며 “지분 헌납에 따른 명의이전 등도 이뤄졌는지 밝혀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 파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의 자금 지원, 제3 투자자 유치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직원 수는 퇴사한 직원(400명)을 포함해 1600명가량이다. 여기에 사실상 폐업 상태인 지상조업 자회사인 이스타포트의 300여 명까지 포함하면 이스타항공 M&A 불발에 따른 잠재적 실업 규모는 1900명에 달한다. 조종사 노조와 별개로 근로자대표단을 중심으로 움직여온 다른 직군 직원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스타항공을 퇴사한 한 직원은 “이스타홀딩스가 계약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는 것과는 별도로 이스타항공은 고용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이상직 지분헌납 논란 해소를”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 계획을 완전히 철회함에 따라 무더기 실직 위기에 처한 1600여 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망연자실해하며 깊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 2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된 데다, 파산 가능성까지 커지자 극도의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직원들은 “회사가 자구책을 포함해 서둘러 ‘플랜B’를 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2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회사 자구책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1600여 명 거취를 포함해 250억 원의 체불임금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에 대해 회사가 조속히 플랜B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회사는 현재 (제주항공과의) 소송전 등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그보다는 정부가 밝혔듯 플랜B를 마련해 시장을 안심시키고 직원 동요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부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창업주(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로 인해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며 “지분 헌납에 따른 명의이전 등도 이뤄졌는지 밝혀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스타항공 파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의 자금 지원, 제3 투자자 유치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직원 수는 퇴사한 직원(400명)을 포함해 1600명가량이다. 여기에 사실상 폐업 상태인 지상조업 자회사인 이스타포트의 300여 명까지 포함하면 이스타항공 M&A 불발에 따른 잠재적 실업 규모는 1900명에 달한다. 조종사 노조와 별개로 근로자대표단을 중심으로 움직여온 다른 직군 직원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스타항공을 퇴사한 한 직원은 “이스타홀딩스가 계약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는 것과는 별도로 이스타항공은 고용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