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벽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다.  김선규 기자
이해찬(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벽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다. 김선규 기자
이낙연 ‘코로나 국난 극복’
김부겸 ‘차기 대선 등 관리’
박주민 ‘40대 젊은 기수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레이스가 25일 제주도당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낙연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을, 김부겸 전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의 안정적인 지휘를, 박주민 최고위원은 40대 젊은 기수론을 앞세워 당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국난 극복을 책임지는 당 대표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활성화를 책임질 후보는 이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날(23일)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7개월이 너무 중요하다”며 “저의 역량을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경험과 안정적인 당 운영을 강조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원내와 원외, 국회 안과 바깥, 선거에 당선된 분과 떨어진 분의 마음을 다 안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비롯한 재·보궐 선거 경선을 잡음 없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인 박 최고위원은 젊음을 내세웠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엔 ‘다음 세대가 전혀 안 보인다’는 말이 있었다”며 “다음 세대가 있다는 것도 보여드릴 필요가 있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3년생으로 유일한 40대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한편 민주당은 24일 오후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열고 10명 중 2명을 컷오프 한다.

손우성·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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