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사업기밀 훔쳐와”
의회도 對中 강경 법안 발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중국 총영사관을 “미국 지식재산권 절도와 스파이 활동의 중심지(허브)”로 칭하면서 총영사관 폐쇄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미국 의회도 이날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명시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대응에 동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중국은 우리의 지식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쳤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기술 절도로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희생됐다”면서 “중국은 우리의 기자회견장과 연구센터, 고등학교 및 대학 캠퍼스 등에 선동가들을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미국 상원의 제임스 리시 위원장과 코리 가드너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밋 롬니 의원 등은 이날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 대한 포괄적 정책을 다룬 법안인 ‘무역, 역내 동맹, 기술, 중국 관련 경제 및 지정학적 주도권 강화 법안’(STRATEGIC Act)을 발의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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