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국회의원 당선 후 매입
단독주택 가격 두배이상 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2년에 구입한 세종시 단독주택 가격이 두 배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업계 등에서는 해당 부동산의 추가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월 배우자 명의로 된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단독주택 부동산 가격으로 3억50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미곡리 51-4번 일대의 토지와 건물 등을 합한 가격이다. 이 대표는 2014년 재산신고 시 자택 신축부지로 1억3860만 원에 해당 토지를 산 것으로 신고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이 대표의 배우자는 2012년 12월 부동산을 구입했다.
이 대표는 배우자 명의로 전동면 미곡리에 875.00㎡의 밭과 653.00㎡의 대지(건물 172.53㎡), 18.00㎡의 창고 등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2012년 4월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한 바 있다. 건축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7년여 사이에 부동산 가치가 상당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업계 등에서는 이 대표의 자택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동면은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본선과 오송 지선이 통과할 예정이고, 기존 경부선 KTX고속철도 인근에 있다.
이 대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있는 전동면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나들목(IC)도 계획돼 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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