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 부사장 ‘그린메모리’ 강조

“삼성전자 메모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저(低)전력 특성을 갖춘 제품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또 이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지구환경 보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철(사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한데, 여기서 바로 저전력 메모리 기술의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사장은 “2020년 생산되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대신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하면 연간 3테라와트시(TWh)를 절감할 수 있다”며 “서버용 D램도 DDR4 대신 최신 DDR5로 교체할 경우 1TWh의 전력량을 절감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절약한 4TWh의 전력량은 전국의 가로등을 1년 동안 켜거나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한 달간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15년 국제환경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전력을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전력 사용 절감에 대한 정보기술(IT) 업계의 동참을 호소했는데, 삼성전자는 이보다 한발 앞서 저전력 메모리가 지닌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해왔다”며 “지난 2009년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시작해 매년 저전력 특성을 극대화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IT 산업 발전이 지구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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