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직원이 협력업체 직원과 함께 여수공장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GS칼텍스 직원이 협력업체 직원과 함께 여수공장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 GS그룹 ‘동반성장’ 실천

대구 의료진에 엔진오일 쿠폰
상품권 구매해 지역경제 지원
기업 - 사회 협력 관계 일궈내

상생펀드 만들어 협력사 우대
상품 공동개발로 경쟁력 키워


GS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어려움에 처한 고객·지역사회·협력사를 적극 지원하며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평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허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초유의 사태로 국민 모두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고객, 협력사, 저소득층 지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30일 GS그룹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4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상공인(카센터)에게 회사 윤활유 제품 1만 상자(약 6억 원어치)를 무상 지원했다.

GS칼텍스는 같은 시기 파트너사 지원뿐만 아니라, 의료인 등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의료인 지원을 위해서는 대한간호협회에 엔진오일 무료 교환 쿠폰 1000개를 전달했다.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지역사회 공생 발전 차원에서 GS칼텍스 여수 공장 인근 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활동을 했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여수 사랑 상품권도 구매했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구미 환경사업현장에서 구미시 측에 방진 마스크 등 비상용품 50상자를 기부했다. 부산 토목사업현장이 있는 부산 연제구에 면 마스크 20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동안 GS그룹은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업체가 많아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협력업체와 대등한 위치에서 동반자로 발전을 추구해왔다. 현재 GS는 동반성장 일환에서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상품 공동 개발, 교육·훈련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프로그램들이 더 실질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협력업체 요구(니즈)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GS칼텍스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지원, 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 협력을 체결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 원 상당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우대 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중이다.

GS건설은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 특성을 고려해 협력사 선정,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상생 경영을 정착시켰다. 이를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경영 및 금융 지원 체계 강화, 공사 수행력 강화 등을 비롯해 구조적인 시공 문화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 강화 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와 별도로 GS건설은 그룹에서 시행하는 공생발전협의회와 연계해 CEO를 위원장으로 한 ‘GS건설 동반성장 운영위원회’도 가동한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는 물론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한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공정 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본부와 가맹 경영주 간 상생협력협약 체결을 통해 전기료 지원, 신선식품 폐기 지원, 경영주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와 근무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생 제도를 마련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수출지원시스템’을 활용,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뒤 수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 및 현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모두 흡수해 협력업체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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