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증권사무·투자자 보고 등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비상장기업 맞춤형 플랫폼이 마련된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전략 ‘KSD 비전 2030’ 중 하나로 모험투자 지원 플랫폼 ‘벤처넷’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개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1년 9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벤처넷은 벤처기업이 증권사무·투자자 보고 등을 수행할 수 있고 벤처캐피탈 등 기관 투자자는 특화된 후선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참여기업은 온라인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주주명부를 작성·관리하고, 투자자 지분이 변동하는 경우 플랫폼에서 전자증서를 신규·교체 발급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은 혁신기업 투자와 관련해 신탁업자에 운용지시 내역을 실시간 전달하고, 신탁업자는 이를 전산 확인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이 투자자금 중간회수를 위해 제 3자와 장외거래를 한 경우에도 발행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지분변동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벤처캐피탈과 신탁업자도 플랫폼을 통해 혁신기업 투자에 따른 각종 업무 처리가 전자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업무 리스크(위험)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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