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세탁차량 등 보내

유통기업들이 잇단 기습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충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롯데는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지난 3일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9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에 세탁구호차량(사진)을 보내 지원활동을 펼쳤다.

SPC그룹도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 충북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 개씩 총 2만 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우선 경기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북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전달했다.

이마트24도 피해를 입은 경기 용인시에 ‘하루e리터’ 생수(500㎖)와 민생라면(컵) 등 2800여 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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