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여론조사
이낙연 25%·이재명 19%
윤석열 13%… 상승 추세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지율이 3개월째 하락해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반면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은 또다시 오르며 ‘범진보·여권 대선 후보’와 ‘범보수·야권 대선 후보’의 선호도 차이는 크게 줄어들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이 의원은 25.6%, 이 경기지사는 19.6%로 집계됐다. 6.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접전 양상이다. 이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4월 40.2%에서 정점을 찍은 뒤 5월(34.3%), 6월(30.8%)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결국 20%대로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는 4월 14.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20%대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희비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갈렸다. 지난 4월 진보층에서 60.9%의 지지를 받았던 이 의원은 이번엔 42.4%에 그쳤다. 중도층도 39.1%에서 22.0%로 떨어졌다. 반대로 이 지사는 지난 4월 18.3%에 그쳤던 진보층 지지율이 26.9%까지 올랐고, 중도층에서도 15.0%에서 19.9%까지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월과 비교해 이 지사(17.2%→28.0%)는 올랐으나 이 의원(63.0%→51.3%)은 하락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13.8%로 범보수·야권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3.7%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총장은 미래통합당 지지자(31.4%)와 대구·경북 지역(17.7%)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외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3%) 등이 뒤를 이었다.
범진보·여권 대선 후보 선호도(53.9%)와 범보수·야권(37.6%)의 격차는 16.3%포인트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후보 지지율 상승은 보수 지지층 결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4월 33.8%포인트 차이와 비교해 크게 준 수치다. 당시 범진보·여권 후보는 62.2%, 범보수·야권 후보는 28.4%였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이낙연 25%·이재명 19%
윤석열 13%… 상승 추세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지율이 3개월째 하락해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반면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은 또다시 오르며 ‘범진보·여권 대선 후보’와 ‘범보수·야권 대선 후보’의 선호도 차이는 크게 줄어들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이 의원은 25.6%, 이 경기지사는 19.6%로 집계됐다. 6.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접전 양상이다. 이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4월 40.2%에서 정점을 찍은 뒤 5월(34.3%), 6월(30.8%)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결국 20%대로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는 4월 14.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20%대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희비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갈렸다. 지난 4월 진보층에서 60.9%의 지지를 받았던 이 의원은 이번엔 42.4%에 그쳤다. 중도층도 39.1%에서 22.0%로 떨어졌다. 반대로 이 지사는 지난 4월 18.3%에 그쳤던 진보층 지지율이 26.9%까지 올랐고, 중도층에서도 15.0%에서 19.9%까지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월과 비교해 이 지사(17.2%→28.0%)는 올랐으나 이 의원(63.0%→51.3%)은 하락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13.8%로 범보수·야권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3.7%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총장은 미래통합당 지지자(31.4%)와 대구·경북 지역(17.7%)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외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3%) 등이 뒤를 이었다.
범진보·여권 대선 후보 선호도(53.9%)와 범보수·야권(37.6%)의 격차는 16.3%포인트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후보 지지율 상승은 보수 지지층 결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4월 33.8%포인트 차이와 비교해 크게 준 수치다. 당시 범진보·여권 후보는 62.2%, 범보수·야권 후보는 28.4%였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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