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서 논물을 살피기 위해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4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부근에서 A(62) 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물이 불어난 논을 살펴보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지인이 급류에 화물차가 휩쓸리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2명과 장비 4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2일 내린 비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A 씨를 포함하면 실종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진천=

이성현 기자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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